[현장 이야기]레바논 | 모든 어머니는 안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26-08-10
조회수 158
메데어는 모나코 공국 정부, 독일 외교부, 스위스 개발협력청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 레바논 주민들과 난민, 그리고 지속되는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산모를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때, 어머니들은 자신의 건강과 아기의 건강한 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메데어 레바논 산전의료 긴급구호


라님(Ranim) 씨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43세의 레바논 어머니인 그녀는 정기적인 산전 검진이 자신과 아기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바논에서 수년간 이어진 경제적 어려움 끝에, 필요한 진료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레바논 전역의 수많은 가정과 마찬가지로, 라님 씨 역시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치솟는 의료비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의사 진료비, 치료비, 약값이 점점 비싸지면서, 많은 가정이 의료와 기본 생계 사이에서 힘겨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레바논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는 건 이제 사치가 되어버렸어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경제 위기가 찾아오기 전, 라님 씨는 몸이 아플 때 사립 병원을 찾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전에는 개인 병원에 다녔지만, 지금은 진료비와 치료비 부담이 너무 커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에요.” 


집 가까운 곳에서 찾은 희망 


이웃들이 가까운 보건소를 추천했을 때, 라님 씨는 망설였습니다. 임신 기간에 필요한 진료를 그곳에서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웃들의 권유에 용기를 내어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그녀의 생각을 빠르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주민들에게 이야기 들었던 이 1차 보건소를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찾아왔어요. 그날 이후로 여기서 받는 의료 서비스에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 라님 씨는 산전 검진과 후속 진료를 받기 위해 꾸준히 보건소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이 정말 친절하고 섬세해요. 항상 제 걱정에 귀 기울여 주고 필요한 점을 잘 챙겨줍니다. 특히 지역 담당 조산사 선생님은 임신 기간 내내 상담과 조언을 해주고 필요할 때마다 지속해서 관리해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여성에게 정기적인 산전 관리는 건강한 임신을 유지하고 잠재적인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레바논의 경제적 장벽은 여전히 많은 취약계층 가정이 필요한 진료를 받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메데어는 모나코 공국 정부, 독일 외교부, 스위스 개발협력청(SDC)의 지원을 받아 보건소들을 도와, 취약계층 레바논 주민들과 난민, 그리고 지속되는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이들이 부담 없는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찾아온 마음의 평화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지원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임신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여주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된 건, 이곳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 약도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는 점이에요.” 라님 씨가 전했습니다. “많은 가정이 기본 생활조차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런 지원 덕분에 치료비 걱정을 덜고 저와 아기의 건강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어요.” 


라님 씨에게 가장 커다란 변화는 임신 기간 내내 필요한 진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주는 안도감이었습니다. “이런 보건소가 없었다면 저 같은 사람들은 제대로 된 진료를 엄두도 못 냈을 거예요. 비용 걱정 없이 임신 기간에 필요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저에게는 큰 위안이자 마음의 평화가 되었습니다.” 


이제 출산을 앞둔 라님 씨는 가장 중요한 것, 즉 자신의 건강과 아기에게 최고의 출발을 선물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바논의 수많은 가정에 부담 없는 의료 서비스는 단순한 진료나 의약품 제공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불안한 시기 속에서 안도감을 주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며, 더 건강한 미래를 향한 희망을 되찾아주고 있습니다. 


bbe24f68e2adf.jpg

(사진 설명) 2026년 6월 10일, 베카 계곡에 위치한 메데어 지원 1차 보건소에서 레바논 주민 라님(43세) 씨가 조산사 하나(Hana) 씨에게 산전 진찰을 받으며 체중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메데어 / 압둘 데나위(Abdul Dennaoui)


b953fa4b6f185.jpg

(사진 설명) 2026년 6월 10일, 베카 계곡의 메데어 지원 1차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 라님(43세) 씨가 조산사 하나 씨에게 산전 진찰을 받으며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메데어 / 압둘 데나위(Abdul Dennaoui)


산모들에게 걱정 대신, 안심을 건네주세요.


*레바논 내 메데어의 인도적 지원 활동은 레바논 인도주의 기금/UN 인도주의조정국(OCHA), 유엔난민기구(UNHCR), 미국 국무부, Interaction-CH를 통한 스위스 개발협력청, 독일 외교부, 모나코 공국 정부, 그르노블 메트로폴, 그리고 소중한 후원자분들의 지원으로 이루어집니다. 


*본 콘텐츠는 메데어 현장 및 본부 임직원들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여기에 표명된 견해는 오직 메데어의 입장이며, 그 어떤 다른 기관의 공식 견해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긴급구호 소식받기

생생한 긴급구호 현장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생명을 살리는 현장의 기쁨에 함께하세요!

소식받기를 하시면 메데어의 긴급구호 소식을 받기 위한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사단법인 메데어코리아

대표전화: 1577-2627     이메일: korea@medair.org

카카오채널상담: 메데어코리아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10길 33 907A (04793)

대표자: 한완선     고유번호: 790-82-00512

통신판매신고: 2023-서울강남-04232호

© 2023 Medair.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Help Now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204-478537
(예금주:사단법인 메데어코리아)

사단법인 메데어코리아

대표전화: 1577-2627     이메일: korea@medair.org      카카오채널상담: 메데어코리아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10길 33 907A (04793)     대표자: 한완선     고유번호: 790-82-00512     통신판매신고: 2023-서울강남-04232호

Help Now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204-478537
(예금주:사단법인 메데어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