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와 정신건강? 조금은 생소한 조합 같은데요. 메데어는 과연 재난과 분쟁의 현장에서 어떤 이유로, 그리고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고 있을까요?

글. 이정은

[문의]: 메데어 코리아 korea@medai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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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

오늘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입니다.

5명 중 1명이 겪는 이것

정신 건강 문제는 특별히 재난이나 분쟁 등의 위기 상황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어요.

재난, 분쟁 상황에서 5명 중 1명은 우울증, 불안 장애, PTSD 등의 정신 건강 문제를, 9명 중 1명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정신 장애를 겪는 것으로 추정돼요.

긴급구호 NGO에서도 정신건강을?

메데어의 긴급구호 활동 중에도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는 심리적 응급처치가 깨끗한 물과 주거지, 의료 서비스만큼 생존자들의 회복에 필수적이기 때문이지요.

미술치료 전문가와 전쟁 현장으로

메데어는 특별히 미술치료 전문단체인 Artolution과 함께, 전쟁과 재해로 마음의 문이 닫힌 이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치유 받도록 돕고 있어요.

난민 아이들과 함께

또 오랜 난민 생활로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다시 미소를 되찾고 아이다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 활동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자연재해 이재민과 함께

마지막으로 메데어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가 스스로 회복하고 서로의 아픔을 돌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한답니다.

이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이들을 향한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임을 알기에

메데어는 오늘도 분쟁과 재난 현장에서 당신의 소중한 마음을 들고 아이들을 치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