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 나무와 여우원숭이로 유명한 마다가스카르는 현재 기근과 전염병,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갖가지 재앙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바오밥 나무의 고향, 마다가스카르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긴급구호 NGO 단체 메데어(Medair)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뉴욕 동물원의 인기 스타 4인방이 미지의 섬에 불시착해 모험하는 3D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를 아시나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흥행을 거둔 작품입니다. 영화의 활동 배경이 되는 ‘마다가스카르’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대자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와 얼룩무늬 꼬리의 ‘여우원숭이’로도 유명한데요.
그런데 영화의 배경이 될 만큼 근사하던 생명의 땅 마다가스카르가 최근 십여 년 사이 기록적인 가뭄과 사이클론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지구 온난화의 결과로 마다가스카르는 현재 기근과 전염병, 생태계 파괴 등 기후변화의 갖가지 재앙을 직면하고 있어 국제적인 원조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풍요의 땅 마다가스카르가 어쩌다 이렇게 기후 변화의 짐을 지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스위스에서 시작한 긴급구호 NGO 메데어(Medair)와 함께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마다가스카르 –
아프리카 남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남동부의 공화국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나라입니다. 1811년 영국의 점령 이후 1896년부터는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고, 1960년 6월 26일 독립했습니다. 언어는 말라가시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말레이계와 아프리카계의 혼혈인 ‘말라가시(Malagasy)인’이 2,200만 인구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마다가스카르의 종교는 기독교 41%, 이슬람교 7%를 제외하면 52%가 토착 종교인데요, 신비로운 신화와 마다가스카르만의 고유한 문화유산은 바로 이 토착 종교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는 또한 아프리카에서 분리된 독특한 지리적 특성의 영향으로 특별한 생태계를 구축하여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동식물의 종류가 사는 곳이기도 해요.
나라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온대기후부터 열대기후, 건조기후 등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인구 삼분의 일이 쌀과 카사바, 커피, 사탕수수 등을 재배하는 농림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토양과 기후가 다양해 대량생산이 어려운 데다, 최근에는 이상 기후로 인해 기존의 식량 위기가 더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다가스카르 수도 –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섬 중앙에 있는 안타나나리보는 2020년 기준 인구 3,368,585명으로, 마다가스카르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의 중심지입니다. 안타나나리보는 ‘1000명의 전사’라는 뜻으로, 거적들의 침입에 맞서 싸운 전사들을 기리기 위한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남부 아프리카의 타 도시들과는 달리 아주 오래전부터 이미 수도로 잡았습니다.
1896년 프랑스 식민지가 된 이후에도 수도 기능을 유지했으며, 안두알루 성당, 타나 언덕 위의 루브 등 지금도 시내 곳곳에는 프랑스 통치의 역사를 보여주는 건축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주요 건축물 및 관광지로는 최근 복원된 왕궁과 안다피아바라트라 궁, 라이니하로 묘지, 침바자자 동물원, 10세기 대성당 등이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여행
지금까지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마다가스카르는 여우원숭이를 비롯해 쉽게 만날 수 없는 희귀동물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비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나 소설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고유의 음악과 춤 등 아프리카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어 여행지로서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마다가스카르의 매력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다가스카르의 관광지
아프리카의 소행성으로 불리는 마다가스카르.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먼 거리에 위치한 만큼, 아주 이색적이고 신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마다가스카르에 간다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필수 관광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안치라베
안치라베는 말라가시어로 ‘소금이 많은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식민지 시대에 도시 계획하에 개발된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수가 있는 저택들이 정연하게 늘어서 있어 정돈된 모습을 자랑합니다.
19세기에 발견된 열탕과 온천이 있는 도시이자 마다가스카르에서 으뜸가는 휴양지로, 깔끔하고 한적한 곳을 산책하거나 푹 쉬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관광지입니다.
2. 칭기 국립공원
뾰족하고 날카로운 석회암 침봉들이 열을 지어 서 있는 독특한 지대, 칭기는 마다가스카르에서만 볼 수 있는 지형입니다. 트레킹 코스로는 마을을 지나 깊숙이 들어가는 3가지 코스 ‘그랑칭기’, 강 근처의 4가지 코스인 ‘쁘띠칭기’, 반나절 4시간 코스로 아슬아슬한 다리가 위치한 ‘빅 칭기’ 등이 있는데요.
고난도의 트레킹이지만 험준한 협곡을 오르내리고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도착하면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장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3. 모론다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를 아시나요? 전 세계 바오밥 나무 8종 중 6종이 마다가스카르에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모론다바는 뿌리가 하늘을 향하는 듯한 모습으로 환상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바오밥 나무의 군락지입니다.
30미터가 훌쩍 넘고 10명 넘게 팔을 이어야 감쌀 수 있는 거대한 바오밥이 거리에 쭉 늘어서 있는데요. 석양을 배경으로 천 년 역사의 웅장한 나무들을 바라보다 보면 잊었던 동심이 뭉클하게 차오를지도 모릅니다.
4. 이살로
지구 생태계의 보고이자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마다가스카르. 그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이살로 국립공원’입니다. 쥐라기와 백악기 시대의 지층을 만나볼 수 있을뿐더러, 희귀한 야생 식생물도 많이 서식해 아프리카 자연 관광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영화 <마다가스카>에 등장했던 여우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임이 확실합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꼭 봐야 할 것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다가스카르는 서식하는 동식물의 90%가 고유종으로 이루어져 다양하고 독창적인 생태계와 식생을 자랑하는데요. 마다가스카르에 간다면 꼭 만나보아야 할 희귀 생명체들을 소개합니다.
마다가스카르 여우원숭이
새하얀 얼굴에 검은 눈 주위, 회색빛의 몸을 가진 여우원숭이는 마다가스카르의 마스코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독특한 매력의 생김새 덕분에 애니메이션에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마다가스카르에는 100종이 넘는 다양한 여우원숭이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오직 마다가스카르에만 발견된다고 합니다. 왕관시파카, 알락꼬리여우원숭이, 갈색여우원숭이, 흑백목도리영원숭이 등 다양한 종류의 귀여운 여우원숭이를 만나는 것은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 밖의 희귀 동물
마다가스카르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은 ‘여우원숭이’지만 그 외에도 세상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신비한 동식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꼬리가 나뭇잎 모양으로 생긴 아주 독특한 체형의 ‘사탄잎꼬리 도마뱀붙이(게코 도마뱀)’부터 별 모양의 등껍질로 유명한 ‘방사상 거북’, 퓨마의 몸과 곰의 눈, 고양이의 다리를 가진 커다란 포유류 ‘포사’까지.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유의 야생동물과 조우하며 자연의 경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빈국 마다가스카르
이처럼 풍부한 자연 유산을 자랑하는 마다가스카르는 그간 아프리카에서도 풍요의 땅으로 불려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마다가스카르는 여러 이유로 국가 존속 자체가 어려울 정도의 문제들을 겪고 있는데요.
마다가스카르는 1인당 GDP가 400달러대밖에 안되며,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빈곤의 문제가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노동력이 농업에 집중되어 있는데 기후 위기로 인한 극심한 자연재해까지 덮쳐 빈곤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남부 지역이 최악의 가뭄을 겪는 동시에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파괴적인 사이클론과 홍수, 폭우에 피해를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고, 동물들은 멸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4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
2020년 마다가스카르는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남부 지역 그랑 수드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113만 명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었고, 인구 중 약 1만 4,000명은 IPC(통합 식량안보 단계)가 규정한 가장 심각한 단계인 ‘기근(Famine)’ 상태에 빠졌죠.
세계 곳곳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이 확대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식량 불안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기온 상승과 극심한 가뭄으로 야생동물 생태계 역시 파괴 위험에 처했는데요. 마다가스카르에 일어나고 있는 빈번한 가뭄은 이상 기후가 초래한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생활 터전을 강타한 사이클론
급격한 기후 변화는 남부의 가뭄뿐 아니라 동북부의 사이클론에도 작용하여 마다가스카르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1911년 이래 나무를 뿌리째 뽑을 만큼 강력한 위력의 4등급 이상 사이클론이 총 열두 차례나 상륙했습니다. 그중 삼분의 이가 2000년 이후 발생했고요.
작년에는 1월부터 4월까지 총 6개의 사이클론이 마다가스카르를 강타해 최소 214명이 사망하고 약 571,100명이 타격을 입었는데요. 많은 주민이 농어업 등 기후 변화에 취약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마다가스카르의 어려움은 더욱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통받는 마다가스카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강력한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마다가스카르처럼 경제력이 없는 국가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보금자리가 사라질 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받게 되죠. 아프리카 ‘풍요의 땅’으로 불리던 마다가스카르가 우리가 자초한 기후 위기의 짐을 짊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에 전 세계의 정부와 NGO 단체에서 마다가스카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우리 정부에서도 마다가스카르에 20만 불에 상당하는 지원을 제공했으며, 세계 곳곳의 후원 단체 또한 식량 지원과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마다가스카르의 자립을 지원하는
긴급구호 NGO단체 ‘메데어(Medair)’
메데어(Medair)는 스위스에서 시작한 긴급구호 NGO 단체로 1989년부터 지금까지 약 34년 동안 해외의 가장 어려운 곳에 가장 빠르게 투입되어 자연재해, 전쟁, 재난 등 상황이 극심한 곳에서 어려움에 처한 나라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전체 지출의 [92%]를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사용합니다.”
메데어는 귀한 헌신으로 모금된 후원금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 스위스 연구소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데어의 투철한 마음가짐 덕분에 메데어는 전체 지출의 약 92%를 긴급구호 비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타 기구 구호 지출 비율 70~80%)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을 살릴 방법
[재난 예방]
마다가스카르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며 34년 전통의 긴급구호 NGO 메데어는 질문했습니다.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어도, 피해는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살릴 방법은 무엇일까. 답은 바로 “재난 예방”이었습니다.
“재난 예방에 쓰는 [1만원]이
[15배의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자연재해를 대비한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의 차이는 몇백 배에 이를만큼 자연재해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난 예방 시 사용되는 1만원은 15배의 효과를 불러온다고 할 만큼 자연재해는 미리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상 기후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메데어는 재난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마다가스카르에 조기 경보 시스템(EWS: Early Warning System)을 구축했습니다.
재난 예방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주민들과 함께 ‘마을 위험 제도’를 제작함으로써 [184개 마을]에 ‘조기 경보 시스템 작업’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기상 관측소’를 설치해 조기 경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였죠. 이를 통해 2022년 [3,848,678명]에게 ‘사이클론 대비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위험을 알리고 총 [383,998명]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자연재해 지원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스스로 재난을 대비하는 것’입니다. 많은 단체들이 물품과 후원금으로 극빈국을 지원을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연재해를 대비하지 못해 피해 사례가 악순환 되고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메데어는 임시방편의 지원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우고, 더욱 튼튼한 집을 짓도록 지원하며 마다가스카르가 이전의 아름다운 자연을 회복하기를 소망하고 있는데요.
“언제 오는지 알 수만 있어도 대비할 수 있었을텐데”
마다가스카르 북부에 거주하는 노로(Noro)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홍수로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두 아이와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바닥에 물이 순식간에 차오르더니 걷잡을 수 없었어요.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양 팔에 아이 둘을 둘러메고 집을 나왔죠. 돌아오니 집 안의 모든 것들이 망가져 있었어요. 겨우 마련한 아이의 학용품까지도요. 학교 갈 생각에 기뻐하던 큰 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Noro의 이야기처럼, 마다가스카에는 재난 경보 시스템이 없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연재해가 언제 오는지만 알아도 미리 대비할 수 있을 텐데, 아무런 예방책이 갖춰져 있지 않아 무방비로 모든 것을 잃고 있습니다.
“[하루 330원], [한달 9,900원]으로
마다가스카르에[재난 예방 시스템]을”
[하루 330원], [한 달 9,900원]으로 마다가스카르에 [재난 예방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위성 이미지와 조명 센서, 홍수 위험 매칭 시스템을 갖춘 조기 경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재난재해를 대비하고, 안전 교육을 통해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가 [마다가스카르]의 [행복]을 빼앗아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당신의 도움으로 마다가스카르 주민들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웃음]을 되찾아주세요.
뉴욕 동물원의 인기 스타 4인방이 미지의 섬에 불시착해 모험하는 3D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를 아시나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흥행을 거둔 작품입니다. 영화의 활동 배경이 되는 ‘마다가스카르’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대자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와 얼룩무늬 꼬리의 ‘여우원숭이’로도 유명한데요.
그런데 영화의 배경이 될 만큼 근사하던 생명의 땅 마다가스카르가 최근 십여 년 사이 기록적인 가뭄과 사이클론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지구 온난화의 결과로 마다가스카르는 현재 기근과 전염병, 생태계 파괴 등 기후변화의 갖가지 재앙을 직면하고 있어 국제적인 원조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풍요의 땅 마다가스카르가 어쩌다 이렇게 기후 변화의 짐을 지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스위스에서 시작한 긴급구호 NGO 메데어(Medair)와 함께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마다가스카르 –
아프리카 남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남동부의 공화국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나라입니다. 1811년 영국의 점령 이후 1896년부터는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고, 1960년 6월 26일 독립했습니다. 언어는 말라가시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말레이계와 아프리카계의 혼혈인 ‘말라가시(Malagasy)인’이 2,200만 인구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마다가스카르의 종교는 기독교 41%, 이슬람교 7%를 제외하면 52%가 토착 종교인데요, 신비로운 신화와 마다가스카르만의 고유한 문화유산은 바로 이 토착 종교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는 또한 아프리카에서 분리된 독특한 지리적 특성의 영향으로 특별한 생태계를 구축하여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동식물의 종류가 사는 곳이기도 해요.
나라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온대기후부터 열대기후, 건조기후 등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인구 삼분의 일이 쌀과 카사바, 커피, 사탕수수 등을 재배하는 농림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토양과 기후가 다양해 대량생산이 어려운 데다, 최근에는 이상 기후로 인해 기존의 식량 위기가 더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다가스카르 수도 – 안타나나리보
마다가스카르섬 중앙에 있는 안타나나리보는 2020년 기준 인구 3,368,585명으로, 마다가스카르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의 중심지입니다. 안타나나리보는 ‘1000명의 전사’라는 뜻으로, 거적들의 침입에 맞서 싸운 전사들을 기리기 위한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남부 아프리카의 타 도시들과는 달리 아주 오래전부터 이미 수도로 잡았습니다.
1896년 프랑스 식민지가 된 이후에도 수도 기능을 유지했으며, 안두알루 성당, 타나 언덕 위의 루브 등 지금도 시내 곳곳에는 프랑스 통치의 역사를 보여주는 건축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주요 건축물 및 관광지로는 최근 복원된 왕궁과 안다피아바라트라 궁, 라이니하로 묘지, 침바자자 동물원, 10세기 대성당 등이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여행
지금까지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마다가스카르는 여우원숭이를 비롯해 쉽게 만날 수 없는 희귀동물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비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나 소설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고유의 음악과 춤 등 아프리카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어 여행지로서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마다가스카르의 매력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다가스카르의 관광지
아프리카의 소행성으로 불리는 마다가스카르.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먼 거리에 위치한 만큼, 아주 이색적이고 신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마다가스카르에 간다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필수 관광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안치라베
안치라베는 말라가시어로 ‘소금이 많은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식민지 시대에 도시 계획하에 개발된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수가 있는 저택들이 정연하게 늘어서 있어 정돈된 모습을 자랑합니다.
19세기에 발견된 열탕과 온천이 있는 도시이자 마다가스카르에서 으뜸가는 휴양지로, 깔끔하고 한적한 곳을 산책하거나 푹 쉬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관광지입니다.
2. 칭기 국립공원
뾰족하고 날카로운 석회암 침봉들이 열을 지어 서 있는 독특한 지대, 칭기는 마다가스카르에서만 볼 수 있는 지형입니다. 트레킹 코스로는 마을을 지나 깊숙이 들어가는 3가지 코스 ‘그랑칭기’, 강 근처의 4가지 코스인 ‘쁘띠칭기’, 반나절 4시간 코스로 아슬아슬한 다리가 위치한 ‘빅 칭기’ 등이 있는데요.
고난도의 트레킹이지만 험준한 협곡을 오르내리고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도착하면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장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3. 모론다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를 아시나요? 전 세계 바오밥 나무 8종 중 6종이 마다가스카르에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모론다바는 뿌리가 하늘을 향하는 듯한 모습으로 환상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바오밥 나무의 군락지입니다.
30미터가 훌쩍 넘고 10명 넘게 팔을 이어야 감쌀 수 있는 거대한 바오밥이 거리에 쭉 늘어서 있는데요. 석양을 배경으로 천 년 역사의 웅장한 나무들을 바라보다 보면 잊었던 동심이 뭉클하게 차오를지도 모릅니다.
4. 이살로
지구 생태계의 보고이자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마다가스카르. 그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이살로 국립공원’입니다. 쥐라기와 백악기 시대의 지층을 만나볼 수 있을뿐더러, 희귀한 야생 식생물도 많이 서식해 아프리카 자연 관광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영화 <마다가스카>에 등장했던 여우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임이 확실합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꼭 봐야 할 것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다가스카르는 서식하는 동식물의 90%가 고유종으로 이루어져 다양하고 독창적인 생태계와 식생을 자랑하는데요. 마다가스카르에 간다면 꼭 만나보아야 할 희귀 생명체들을 소개합니다.
마다가스카르 여우원숭이
새하얀 얼굴에 검은 눈 주위, 회색빛의 몸을 가진 여우원숭이는 마다가스카르의 마스코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독특한 매력의 생김새 덕분에 애니메이션에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마다가스카르에는 100종이 넘는 다양한 여우원숭이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오직 마다가스카르에만 발견된다고 합니다. 왕관시파카, 알락꼬리여우원숭이, 갈색여우원숭이, 흑백목도리영원숭이 등 다양한 종류의 귀여운 여우원숭이를 만나는 것은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 밖의 희귀 동물
마다가스카르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은 ‘여우원숭이’지만 그 외에도 세상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신비한 동식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꼬리가 나뭇잎 모양으로 생긴 아주 독특한 체형의 ‘사탄잎꼬리 도마뱀붙이(게코 도마뱀)’부터 별 모양의 등껍질로 유명한 ‘방사상 거북’, 퓨마의 몸과 곰의 눈, 고양이의 다리를 가진 커다란 포유류 ‘포사’까지.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유의 야생동물과 조우하며 자연의 경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빈국 마다가스카르
이처럼 풍부한 자연 유산을 자랑하는 마다가스카르는 그간 아프리카에서도 풍요의 땅으로 불려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마다가스카르는 여러 이유로 국가 존속 자체가 어려울 정도의 문제들을 겪고 있는데요.
마다가스카르는 1인당 GDP가 400달러대밖에 안되며,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빈곤의 문제가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노동력이 농업에 집중되어 있는데 기후 위기로 인한 극심한 자연재해까지 덮쳐 빈곤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남부 지역이 최악의 가뭄을 겪는 동시에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파괴적인 사이클론과 홍수, 폭우에 피해를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고, 동물들은 멸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4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
2020년 마다가스카르는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남부 지역 그랑 수드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113만 명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었고, 인구 중 약 1만 4,000명은 IPC(통합 식량안보 단계)가 규정한 가장 심각한 단계인 ‘기근(Famine)’ 상태에 빠졌죠.
세계 곳곳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이 확대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식량 불안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기온 상승과 극심한 가뭄으로 야생동물 생태계 역시 파괴 위험에 처했는데요. 마다가스카르에 일어나고 있는 빈번한 가뭄은 이상 기후가 초래한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생활 터전을 강타한 사이클론
급격한 기후 변화는 남부의 가뭄뿐 아니라 동북부의 사이클론에도 작용하여 마다가스카르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1911년 이래 나무를 뿌리째 뽑을 만큼 강력한 위력의 4등급 이상 사이클론이 총 열두 차례나 상륙했습니다. 그중 삼분의 이가 2000년 이후 발생했고요.
작년에는 1월부터 4월까지 총 6개의 사이클론이 마다가스카르를 강타해 최소 214명이 사망하고 약 571,100명이 타격을 입었는데요. 많은 주민이 농어업 등 기후 변화에 취약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마다가스카르의 어려움은 더욱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통받는 마다가스카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강력한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마다가스카르처럼 경제력이 없는 국가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보금자리가 사라질 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받게 되죠. 아프리카 ‘풍요의 땅’으로 불리던 마다가스카르가 우리가 자초한 기후 위기의 짐을 짊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에 전 세계의 정부와 NGO 단체에서 마다가스카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우리 정부에서도 마다가스카르에 20만 불에 상당하는 지원을 제공했으며, 세계 곳곳의 후원 단체 또한 식량 지원과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마다가스카르의 자립을 지원하는
긴급구호 NGO단체 ‘메데어(Medair)’
메데어(Medair)는 스위스에서 시작한 긴급구호 NGO 단체로 1989년부터 지금까지 약 34년 동안 해외의 가장 어려운 곳에 가장 빠르게 투입되어 자연재해, 전쟁, 재난 등 상황이 극심한 곳에서 어려움에 처한 나라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전체 지출의 [92%]를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사용합니다.”
메데어는 귀한 헌신으로 모금된 후원금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 스위스 연구소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데어의 투철한 마음가짐 덕분에 메데어는 전체 지출의 약 92%를 긴급구호 비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타 기구 구호 지출 비율 70~80%)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을 살릴 방법
[재난 예방]
마다가스카르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며 34년 전통의 긴급구호 NGO 메데어는 질문했습니다.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어도, 피해는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살릴 방법은 무엇일까. 답은 바로 “재난 예방”이었습니다.
“재난 예방에 쓰는 [1만원]이
[15배의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자연재해를 대비한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의 차이는 몇백 배에 이를만큼 자연재해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난 예방 시 사용되는 1만원은 15배의 효과를 불러온다고 할 만큼 자연재해는 미리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상 기후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메데어는 재난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마다가스카르에 조기 경보 시스템(EWS: Early Warning System)을 구축했습니다.
재난 예방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주민들과 함께 ‘마을 위험 제도’를 제작함으로써 [184개 마을]에 ‘조기 경보 시스템 작업’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기상 관측소’를 설치해 조기 경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였죠. 이를 통해 2022년 [3,848,678명]에게 ‘사이클론 대비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위험을 알리고 총 [383,998명]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메데어X마다가스카르의 재난 예방사업 보러가기]
“마다가스카르가
스스로 재난을 대비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 지원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스스로 재난을 대비하는 것’입니다. 많은 단체들이 물품과 후원금으로 극빈국을 지원을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연재해를 대비하지 못해 피해 사례가 악순환 되고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메데어는 임시방편의 지원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우고, 더욱 튼튼한 집을 짓도록 지원하며 마다가스카르가 이전의 아름다운 자연을 회복하기를 소망하고 있는데요.
“언제 오는지 알 수만 있어도 대비할 수 있었을텐데”
마다가스카르 북부에 거주하는 노로(Noro)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홍수로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두 아이와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바닥에 물이 순식간에 차오르더니 걷잡을 수 없었어요.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양 팔에 아이 둘을 둘러메고 집을 나왔죠. 돌아오니 집 안의 모든 것들이 망가져 있었어요. 겨우 마련한 아이의 학용품까지도요. 학교 갈 생각에 기뻐하던 큰 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Noro의 이야기처럼, 마다가스카에는 재난 경보 시스템이 없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연재해가 언제 오는지만 알아도 미리 대비할 수 있을 텐데, 아무런 예방책이 갖춰져 있지 않아 무방비로 모든 것을 잃고 있습니다.
“[하루 330원], [한달 9,900원]으로
마다가스카르에 [재난 예방 시스템]을”
[하루 330원], [한 달 9,900원]으로 마다가스카르에 [재난 예방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위성 이미지와 조명 센서, 홍수 위험 매칭 시스템을 갖춘 조기 경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재난재해를 대비하고, 안전 교육을 통해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가 [마다가스카르]의 [행복]을 빼앗아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당신의 도움으로 마다가스카르 주민들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웃음]을 되찾아주세요.
[문의]: 메데어 코리아 korea@medai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