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야기]희미함에서 활짝 피어남으로: 돈시의 기쁨을 되찾는 여정

2025-11-21
조회수 131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돈시 같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나눔의 기쁨에 함께해주세요.


메데어긴급구호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의 숨겨진 현실 

이투리(Ituri)의 푸른 언덕은 가혹한 현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갈등, 빈곤, 그리고 굶주림. 공동체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칩니다. 멀리서 사바가 천천히 걸어옵니다. 그녀의 품에는 네 살 난 아들 돈시가 안겨 있습니다. 영양실조로 쇠약해진 아이는 배가 부풀어 있고, 팔은 너무 가늘며, 눈은 지쳐 있습니다. 

엄마인 사바는 말합니다. “돈시는 늘 밝고 즐거운 아이였어요. 그런데 며칠째 거의 먹질 않아요. 힘이 하나도 없어요. 이렇게 변한 모습을 보는 건 정말 가슴이 찢어져요.” 

이웃 덕분에 사바는 메데어가 지원하는 부바 보건센터에서 무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 시간 넘게 걸어서 갔어요.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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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어의 긴급구호 

메데어는 급성 영양실조 사례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빈곤이 심화되면서 생활 여건은 급격히 악화되고, 가장 먼저 고통 받는 것은 아이들입니다. 오늘날 일부 마을은 거의 비어 있습니다. 가족들이 전투를 피해 이곳저곳으로 도망치기 때문입니다. 

사바와 돈시가 도착하자 간호사 은질라가 엄마와 아이를 맞이하고 첫 신체 측정을 진행 합니다. 팔 둘레, 체중, 키를 확인한 결과는 심각했습니다. 의료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 영양실조였습니다. 

외래치료 프로그램(OTP)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중증 상태로, 안정화센터에서 전문적인 의료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의료팀이 아이를 돌보는 동안 사바는 돈시의 상태가 어떻게 악화됐는지 설명합니다. 

“아들이 너무 걱정돼요. 늘 웃음으로 집을 밝히던 아이였는데, 며칠 사이 너무 약해졌어 요. 거의 먹질 않고, 체중도 많이 줄었어요. 계속 아프다고 말해요. 예전처럼 친구들과 놀 지도 않아요. 친구들이 찾아와도 거절해요. 이렇게 변한 모습을 보는 건 정말 가슴이 찢어져요.” 사바는 이어 말합니다. 

“우리는 갈등이 잦은 지역에 살아요. 매일 생존을 위한 싸움이에요. 마을을 여러 번 떠나야 했고, 그때마다 가진 걸 모두 버리고 도망쳤어요.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또 전투가 벌어져서 떠나야 해요. 먹을 걸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져요. 밭에 가는 것도 무서워요, 누군가에게 해를 입을까 봐. 생활 여건은 끔찍해요. 아이들에게 먹을 걸 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대부분 충분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걸 보는 건 엄마로서 가장 큰 고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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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이송되는 돈시 

굶주림 테스트를 위해 플럼피넛(심각한 영양실조 아동을 위한 고칼로리·비타민·미네랄 함유 치료식)을 제공했지만, 돈시는 먹을 수 없었습니다. 

메데어 팀은 즉시 리비 지정 보건센터로의 이송을 준비합니다. 모든 비용은 메데어가 부담합니다. 그곳에서 의사의 감독 아래, 돈시는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와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집중 치료를 받게 됩니다. 센터는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쇠약한 상태에서도 작은 아이는 의료진에게 미소를 지을 힘을 냅니다. 그의 눈에는 희망의 불씨가 남아 있습니다. 

“돈시와 엄마가 떠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가 돕는 사람들을 다 시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돈시는 훌륭한 청년으로 자랄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보고서 속 숫자가 아닌, 약속으로 가득한 삶, 펼쳐질 미래를 보는 게 제게 위안이에요. 물론 앞으로도 도전은 있겠지만, 오늘은 이 작은 기적을 축하합시다. 그가 필요한 치료를 받게 되었으니까요.” - 메데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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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적 

며칠 후, 우리는 리비에서 돈시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미 얼굴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메데어 영양 전문가 장 자크의 감독 아래 간호사들의 세심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사바는 말합니다. 

“도착한 이후로 정말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 받은 치료 덕분에 아들이 식욕을 되찾고 상태가 좋아졌어요. 메데어는 제 아들의 생명을 구했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셨어요. 그것도 모두 무료로요. 이 친절한 행동은 제 마음에 영원히 남을 거예요. 아들 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는 모습을 보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에요. 이런 순간은 제 기억에 깊이 새겨질 거예요.” 

그녀는 덧붙입니다. 

“아들의 건강, 특히 영양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귀중한 조언을 받았고, 최선을 다해 따를 거예요.”

 돈시는 곧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과 받은 치료 덕분에 더 강해진 모습으로요. 사바에게는 새로운 삶이 시작된 듯합니다. 

“메데어는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 같아요! 제 아들을 위한 여러분의 지원은 엄청난 관대함의 행동이에요. 제 마음에 영원히 남을 거예요. 아들이 힘을 되찾는 모습을 보니 기쁨과 감사로 가득해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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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면 삶이 바뀝니다

돈시의 이야기는 DRC(콩고민주공화국)의 수천 명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2025년, 5세 미만 아동 445만 명 이상이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중 139만 명은 심각한 상태입니다.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메데어는 2024년 DRC에서 25,279명의 아동을 심각한 급성 영양 실조로부터 치료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회복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5년 겨울, 함께 회복의 이야기를 시작해주세요.


글. 나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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