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야기]수단 블루나일 엄마의 이야기, 의료 서비스의 희망

2025-10-17
조회수 253
수단 블루나일에서 메데어의 의료 서비스가 아기의 생명을 어떻게 구했는지 알아보세요. 엄마 마리암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고, 오늘날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지원해주세요. 

a69ecc10cc4e2.jpg분쟁으로 고통받는 지역사회, 수단 블루나일 

마리암과 그녀의 가족은 한때 블루나일에서 조용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와 남편은 네 자녀를 키우기 위해 노동과 소규모 거래에 의존하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폭력사태가 그들의 지역으로 확산되자, 갑자기 피난을 떠나 인근 마을에서 3개월 간 임시로 머물러야 했습니다. 돌아왔을 때, 집은 약탈 당했고 대부분의 소지품은 파괴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어요.” 마리암은 회상합니다. "침대도, 식기들도… 남은 것조차 들판에 버려졌어요.” 

이주 이후의 삶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어려워졌습니다. 수입은 줄고 물가는 오르면서, 가족은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감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리암과 남편은 이제 비정기적인 일용직으로 일하며, 가족이 한 끼 식사라도 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을 겨우 벌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 세 끼를 먹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오전 10시쯤 한 끼만 먹어요. 물건 값이 너무 비싸요. 모든 게 힘들어요.” 

그러던 중 비극이 닥쳤습니다. 몇 달 간의 굶주림으로 이미 약해진 그녀의 딸이 심각한 영양실조인 콰시오르코르(kwashiorkor) 진단을 받았습니다. 딸은 안정화 센터에 입원했고 회복의 징후를 보인 후 퇴원했지만, 불과 2주 후 집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딸이 떠난 뒤에 입맛도 없었고, 머릿속이 복잡했어요. 잠도 못 잤어요. 심장이 계속 뛰었고, 다른 아이들이라도 건강하길 기도했어요.” 

생후 8개월 된 아들 야신이 말라리아와 호흡기 감염에 걸렸을 때, 그녀는 아들을 잃을까 봐 다시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수단 긴급구호

메데어의 생명구호 의료 서비스로 건강과 존엄 회복 

절박한 상황에서, 마리암은 메데어가 운영하는 지역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이 보건소는 NGO인 ADRA와 메데어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인도적 지원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다분야 인도적 지원 프로그램 “MURAD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보건소에 가니 제 아이와 제 이름을 등록부에 적었어요. 그 후 의료 보조원을 만났고, 아이에게 말라리아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었습니다. 말라리아 치료제와 항생제를 받았어요. 무료였어요. 등록, 진료, 진단, 치료가 모두 무료라는 걸 알았을 때 미소가 지어졌고 마음이 놓였어요.”  

“안도감이 들었고 편안했어요. 아이가 약을 받았고, 돈을 내지 않아도 돼서 기뻤어요.” 

마리암의 현실은 수단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반영합니다. 2023 년 4월 두 주요 군사 집단 간의 분쟁이 격화된 이후, 현재 수단에서는 2,030만 명이 의료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중 740만 명은 국내 실향민입니다.

분쟁 지역의 의료 시설 중 약 80%는 운영이 중단되었거나 의료 인력, 약품, 장비 부족으로 과부하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특히 여성과 아동은 생명을 위협 받는 의료 및 생식 건 강 서비스의 장벽에 직면하고 있으며, 여러 질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메데어와 ADRA가 함께 시행하는 MURAD 프로젝트는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메데어는 보건소에 필수 약품과 물자를 제공하고, 의료 인력을 교육하며, 말라리아, 설사, 호흡기 감염 등 일반 질병에 대한 무료 치료를 제공합니다. 특히 모자 건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보건소가 집에서 5분 거리예요. 지원 덕분에 식비를 아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아플까 봐 걱정했는데, 이제는 안심이 됩니다.” - 마리암 

지역 보건 활동가들과 함께, 엄마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건강 경고 신호 알기, 모유 수유 방법, 위생 교육 및 영양실조 예방 교육을 하며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전엔 언제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몰랐는데, 이제는 알게 되었어요.” 


수단 긴급구호

연민과 돌봄으로 세워가는 미래 

무엇이 그녀를 버티게 하느냐는 질문에 마리암은 주저하지 않습니다. 

“제 아이들이 제 동력이에요.” 그녀는 말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학교에 가길 기도해요. 의사나 엔지니어가 되길 바라요.” 

자신에 대해서는 언젠가 교육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배우고 싶어요. 짚을 자르고 머리와 목에 무거운 짐을 지는 대신 일할 수 있기를 바라요. 싸움이 영원히 끝나길 바라요. 우리 삶은 너무 힘들어요. 여성들이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엄청난 고난 속에서도 그녀의 감사는 변함없습니다. 

“우리 외딴 보건소에 약을 가져다 준 메데어 직원들에게 감사해요. 그게 없었다면 많은 돈을 내야 했을 거예요. 아니면 또 다른 아이를 잃었을지도 몰라요.” 



여전히 폭력과 불안 속에서 살고 있는 수단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폭력과 불안 대신 희망을 전하는 일에 함께 동참해주세요.


수단 가족들을 위해 희망 전하기


글. 나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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