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의 첫 번째 주인공, 예멘의 꼬마 위생 지킴이 아누드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메데어 모자를 쓴 저는 청소를 좋아하는 아누드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예멘의 오테라 난민 캠프에 살고 있는 10살 아누드예요. 저는 청소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캠프 곳곳을 다니며 텐트와 놀이 공간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이 제 하루 일과예요. 청소를 다 마치고 나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에게 알려주고, 또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물어봐요. 그래서 모두들 저를 이곳의 꼬마 위생 지킴이라고 부른답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피어나는 10살 소녀의 꿈
아누드와 그녀의 가족은 고향에서 일어난 분쟁을 피해 오테라 난민 캠프로 오게 되었습니다. 예멘은 계속되는 내전과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나라의 경제가 붕괴되고 사회 시스템과 인프라가 모두 무너져 내린 상황에 처해 있는데요. 메데어 팀은 예멘의 아덴, 라히즈, 알달레 주에서 난민(국내 실향민)을 대상으로 식수위생과 보건영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의료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 외딴 마을에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해 영양실조 아동을 치료하고, 안전한 식수를 얻을 수 없어 오염된 물을 마셔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태양광 발전소를 이용한 급수 시스템을 마련하며, 난민 캠프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사람들에게 비누와 청소 도구 등을 보급하고 위생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누드를 처음 만난 것도 라히즈 주의 오테라 난민 캠프에서 식수위생 교육을 지원하는 도중이었죠. 꿈꾸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아누드는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그 안에서 소중한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 아누드의 눈높이 교육
“메데어 팀이 우리 캠프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물을 제대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많이 탈 나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제 우리는 물을 깨끗하게 보관하는 방법과 손 씻는 방법, 그리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더 이상 잘못 보관된 물을 마시고 병에 걸리지 않죠. 저는 이렇게 새로운 걸 배우고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데요, 제가 배운 것을 친구들에게 사투리를 써가며 친근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친구들도 더 재밌어하고 좋아해요.
아이들에게 손 씻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아누드
친구들에게 위생 습관과 필요한 정보를 잘 알려주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새로운 것이 없는지 항상 물어보고, 주말에는 가르치는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제 캠프에서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모두들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배우고 가르치는 일은 저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고 행복하게 해줘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분쟁이 끝나고 고향에 돌아가면 학교에 진학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새해에도 이곳에서 부지런히 배우고 가르치며,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거예요!”
아누드와 친오빠, 그리고 귀여운 동생
배우고 가르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아누드. 비록 학교에서 정식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이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녀에게 반짝이는 꿈이 찾아온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2024년 새해에 가슴 뛰는 설렘이 가득하기를 응원할게요!😆
글. 이정은
[문의]: 메데어 코리아 korea@medair.org
예멘의 식수위생 사업 후원하기
“안녕하세요! 메데어 모자를 쓴 저는 청소를 좋아하는 아누드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예멘의 오테라 난민 캠프에 살고 있는 10살 아누드예요. 저는 청소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캠프 곳곳을 다니며 텐트와 놀이 공간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이 제 하루 일과예요. 청소를 다 마치고 나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에게 알려주고, 또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물어봐요. 그래서 모두들 저를 이곳의 꼬마 위생 지킴이라고 부른답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피어나는 10살 소녀의 꿈
아누드와 그녀의 가족은 고향에서 일어난 분쟁을 피해 오테라 난민 캠프로 오게 되었습니다. 예멘은 계속되는 내전과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나라의 경제가 붕괴되고 사회 시스템과 인프라가 모두 무너져 내린 상황에 처해 있는데요. 메데어 팀은 예멘의 아덴, 라히즈, 알달레 주에서 난민(국내 실향민)을 대상으로 식수위생과 보건영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의료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 외딴 마을에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해 영양실조 아동을 치료하고, 안전한 식수를 얻을 수 없어 오염된 물을 마셔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태양광 발전소를 이용한 급수 시스템을 마련하며, 난민 캠프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사람들에게 비누와 청소 도구 등을 보급하고 위생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누드를 처음 만난 것도 라히즈 주의 오테라 난민 캠프에서 식수위생 교육을 지원하는 도중이었죠. 꿈꾸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아누드는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그 안에서 소중한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 아누드의 눈높이 교육
“메데어 팀이 우리 캠프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물을 제대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많이 탈 나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제 우리는 물을 깨끗하게 보관하는 방법과 손 씻는 방법, 그리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더 이상 잘못 보관된 물을 마시고 병에 걸리지 않죠. 저는 이렇게 새로운 걸 배우고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데요, 제가 배운 것을 친구들에게 사투리를 써가며 친근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친구들도 더 재밌어하고 좋아해요.
아이들에게 손 씻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아누드
친구들에게 위생 습관과 필요한 정보를 잘 알려주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새로운 것이 없는지 항상 물어보고, 주말에는 가르치는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제 캠프에서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모두들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배우고 가르치는 일은 저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고 행복하게 해줘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분쟁이 끝나고 고향에 돌아가면 학교에 진학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새해에도 이곳에서 부지런히 배우고 가르치며,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거예요!”
아누드와 친오빠, 그리고 귀여운 동생
배우고 가르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아누드. 비록 학교에서 정식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이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녀에게 반짝이는 꿈이 찾아온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2024년 새해에 가슴 뛰는 설렘이 가득하기를 응원할게요!😆
글. 이정은
[문의]: 메데어 코리아 korea@medair.org
예멘의 식수위생 사업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