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어의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대응 상황을 알려 드립니다.
긴급구호 NGO 메데어는 2015년부터 긴급구호를 진행해왔던 시리아의 알레포와 하마 지역에서 지진 발생 24시간 내인 2월 7일부터 지진 피해 조사 및 구호에 착수했으며,
2월 8일부터 튀르키예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우선순위에 두고 의료 서비스와 식수 제공, 필수 기반 시설 재건 등의 긴급구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과 약해진 지반으로 언제 건물이 무너질지 모르는 사람들은 눈보라속에서 길거리에서 밤을 지새우거나 차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식수 시설이 파괴되어 먹을 물이 없고, 부상자들은 의료 시설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시리아 난민들의 피해가 극심합니다. 이미 시리아 내전으로 10년 이상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은 지진으로 인해 춥고 비 내리는 겨울의 한복판에서 다시 한 번 집과 가족을 잃어버린 상황입니다.
가장 최악의 시기에 또 다른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 메데어 시리아 프로그램 디렉터 라이자(Raija-Liisa Schmidt-Teigen)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의 카라만마라스시를 강타했을 때, 인근 도시인 시리아 알레포와 하마에서도 떨림과 여진이 느껴졌습니다. 알레포와 하마의 주요 기반 시설과 건물이 무너졌고, 아직 무너지지 않은 건물들도 심각하게 약해졌습니다. 시리아 보건부는 지진으로 시리아에서 43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지만 구조 활동이 계속됨에 따라 그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괴된 수도 시설로 인해 식수 공급이 끊긴 현지 모습
시리아 난민 긴급구호 디렉터 라이자는 “쉼터와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물품/공간이 앞으로 몇 주 동안 가장 필요한 지원 중 하나일 것”이라며, “메데어의 우선 순위는 필요 조사를 수행하고 최대한 빨리 긴급 구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데어 대표 앤 라이체마는 “메데어는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생명을 구하는 일에 헌신하는 기관이다. 현재 도로와 활주로가 파괴되고 통신 시설마저 마비되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얼마나 더 많은 피해가 있는지 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메데어는 가장 빠르게 필요를 조사하여 피해 지역 긴급구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데어는 2015년부터 튀르키예 인접국인 시리아에서 일하면서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 받는 가족들과 지역 사회에 긴급히 필요한 의료 서비스, 안전한 물과 위생시설, 주거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데어는 분쟁과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긴급구호 및 재건복구를 제공하는 국제 긴급구호 전문 NGO로, 현재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요르단, 케냐, 레바논, 마다가스카르, 폴란드,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시리아, 우크라이나, 예멘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글. 배고은
[문의]: 메데어 코리아 korea@medair.org
긴급구호 후원하기
긴급구호 NGO 메데어는 2015년부터 긴급구호를 진행해왔던 시리아의 알레포와 하마 지역에서 지진 발생 24시간 내인 2월 7일부터 지진 피해 조사 및 구호에 착수했으며,
2월 8일부터 튀르키예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우선순위에 두고 의료 서비스와 식수 제공, 필수 기반 시설 재건 등의 긴급구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과 약해진 지반으로 언제 건물이 무너질지 모르는 사람들은 눈보라속에서 길거리에서 밤을 지새우거나 차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식수 시설이 파괴되어 먹을 물이 없고, 부상자들은 의료 시설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시리아 난민들의 피해가 극심합니다. 이미 시리아 내전으로 10년 이상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은 지진으로 인해 춥고 비 내리는 겨울의 한복판에서 다시 한 번 집과 가족을 잃어버린 상황입니다.
가장 최악의 시기에 또 다른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 메데어 시리아 프로그램 디렉터 라이자(Raija-Liisa Schmidt-Teigen)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의 카라만마라스시를 강타했을 때, 인근 도시인 시리아 알레포와 하마에서도 떨림과 여진이 느껴졌습니다. 알레포와 하마의 주요 기반 시설과 건물이 무너졌고, 아직 무너지지 않은 건물들도 심각하게 약해졌습니다. 시리아 보건부는 지진으로 시리아에서 43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지만 구조 활동이 계속됨에 따라 그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괴된 수도 시설로 인해 식수 공급이 끊긴 현지 모습
시리아 난민 긴급구호 디렉터 라이자는 “쉼터와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물품/공간이 앞으로 몇 주 동안 가장 필요한 지원 중 하나일 것”이라며, “메데어의 우선 순위는 필요 조사를 수행하고 최대한 빨리 긴급 구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데어 대표 앤 라이체마는 “메데어는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생명을 구하는 일에 헌신하는 기관이다. 현재 도로와 활주로가 파괴되고 통신 시설마저 마비되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얼마나 더 많은 피해가 있는지 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메데어는 가장 빠르게 필요를 조사하여 피해 지역 긴급구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데어는 2015년부터 튀르키예 인접국인 시리아에서 일하면서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 받는 가족들과 지역 사회에 긴급히 필요한 의료 서비스, 안전한 물과 위생시설, 주거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데어는 분쟁과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긴급구호 및 재건복구를 제공하는 국제 긴급구호 전문 NGO로, 현재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요르단, 케냐, 레바논, 마다가스카르, 폴란드,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시리아, 우크라이나, 예멘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글. 배고은
[문의]: 메데어 코리아 korea@medai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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