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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따스한 나눔이 우크라이나에 기적으로, 조이 플리마켓 이야기!

조이 플리마켓이 주최하고 메데어에 기부하는, 우크라이나 이웃을 위한 1일 플리마켓의 현장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4월 8일, 공휴일도 아닌 여느 평범한 월요일, 메데어 코리아의 사무실은 비어 있었는데요. 바로 전 직원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클럽에서 열린 조이 플리마켓 현장에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 플리마켓의 가장 특별한 점은 판매 수익금이 전액 메데어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에 기부된다는 점이었어요!

 

메데어 조이 플리마켓

 

이 선한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물품을 준비한 다양한 부스와 약 300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주심으로 함께했어요.

 

메데어 조이 플리마켓

 

특별히 아나운서 김성경 님과 손정은 님, 배우 공현주 님, 그리고 디자이너 간호섭 님께서도 이날 참석해 주셨는데요. 간호섭 디자이너님은 직접 디자인하신 브랜드 의류를 부스에서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기부하기까지 해주셨어요!

 

내가 산 간식 박스가, 우크라이나에 긴급구호 박스로!

메데어의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에 마음을 전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날, 메데어도 역시 특별한 아이템을 준비해 갔는데요. 바로 우크라이나에서 직접 건너온, made in 우크라이나 사탕과 초콜릿으로 구성된 간식 박스였어요.

이 간식 박스는 단순히 사람들에게 우크라이나 사탕을 맛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그 수익금으로 현지의 전쟁 피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 담긴 긴급구호 박스를 전달하기 위함이었죠. 비누, 치약, 칫솔, 화장지, 여성용품, 세제, 샴푸 등, 우리에게는 너무나 흔하고 구하기 쉬운 물건들이지만 전쟁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워진 사람들에게는 이것조차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에요.

 

 

메데어는 지금까지 2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이 긴급구호 박스를 보급했는데요. 이번 플리마켓에서 176개의 간식박스를 판매한 수익금을 포함하여 총 1,119만 원의 수익금이 모여, 우크라이나의 가장 어렵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긴급구호 박스를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우크라이나는 지금 어떤 상황일까요?

전쟁이 시작된 지 어느새 2년을 지나가는 지금, 인근 국가로 피신한 뒤 집에 돌아오지 못한 620만 명과 우크라이나 내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370만 명, 그리고 여전히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1,760만 명이 남아있는데요. 메데어는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 키이우에 최초로 등록된 NGO로서 현재까지 대피소 지원, 주거지 보수, 구호 물품 지원 등의 긴급구호로 145,000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어요.

 

메데어 조이 플리마켓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11,191,000원

모든 것을 잃고 이제는 전쟁이 일상이 되어버린 우크라이나 이웃을 위해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인 이번 플리마켓. 각자가 준비한 물품은 달랐지만, 모두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열띤 모습으로 판매한 결과, 총 11,191,000원의 수익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메데어 조이 플리마켓

메데어 조이 플리마켓

 

특별히 메데어 우크라이나 디렉터 마르코 갈리가 한국의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2년이 넘게 폭격과 두려움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보내주신 한국의 많은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위험한 전쟁의 현장이지만 소중한 후원금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이번 조이 플리마켓을 주최하신 문정윤 대표님께서도 한 말씀 전해주셨어요. “조이 플리마켓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조이 플리마켓이 가장 어려운 이웃을 향한 통로로 사용되기를 바라며, 그 가운데 메데어와도 지속적인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를 기대합니다!”

 

메데어 조이 플리마켓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이번 행사를 주최해 주신 조이 플리마켓과 우크라이나 간식 박스 및 여러 물품 구매를 통해 마음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메데어 부스 운영을 도와주신 두 분의 자원봉사자와 자발적으로 메데어 홍보를 맡아준 꼬마 친구들까지!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메데어는 또다시 우크라이나의 가장 어렵고 힘든 이들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우크라이나 이웃들의 마음을 대신해서 여러분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쓰는 메데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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